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13일 오후 6시 49분경 서구 석남동 봉수대로 415 도로상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11대, 소방대원 30명이 동원돼 화재발생 약 12분만에 완전진압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차 모 씨(여, 57세)가 차량을 끌고 폐차장으로 이동 중 엔진룸에서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한 화재로 엔진오일 부족으로 엔진이 과열돼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차량은 폐차 예정으로 진압 이후 폐차장으로 인계됐으며, 화재로 인명피해 없이 약 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폐차 예정인 차량이 폐차장을 가던 중 과열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적은 거리를 이동 하더라도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무시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