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 아동친화도시 i-BUSAN’을 조성하기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 중이며 작년에 이어 2019년 아동 관련 예산서를 작성·분석했다.
아동 관련 예산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예산에 대해 유니세프의 6가지 아동친화 영역별(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로 분석한 것으로 부산시 올해 일반회계 예산 중 아동 관련 사업과 예산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부산시 아동 관련 사업 규모는 교육청 법정 전출금을 포함하여 총 1조 5,881억 2,400만 원으로 전체 예산의 18%를 차지하며 이는 전년 대비 19% 상승한 수치이다.
재원별로 보면 ▲국비 28.5% ▲시비 67.9% ▲기타 3.6%를 차지하며
아동친화 영역별 예산 규모는 ▲놀이와 여가 2.01% ▲참여와 시민권 0.04% ▲안전과 보호 0.90% ▲보건과 사회서비스 46.76% ▲교육환경 50.29%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발달권, 생존권, 보호권, 참여권)에 따른 예산규모는 ▲발달권 85.60% ▲생존권 13.37% ▲보호권 0.99% ▲참여권 0.03%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아동 관련 사업 예산을 분석한 결과,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분야와 아동의 ‘발달권’ 관련 예산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그동안 아동의 보육과 발달, 적절한 교육으로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예산이 집중되었지만 앞으로는 아동 보호와 사회 참여에 대한 사업과 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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