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9월부터 작은소피참진드기를 채집하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 감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연구원에서는 올해 8월말까지 77건의 SFTS 의심환자 검체를 검사하여 6건의 감염자를 확인하였으며 도내에서는 이 기간에 총 22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SFTS의 주요증상은 38℃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이며, 예방책은 벌초, 성묘, 영농작업,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야외활동이 끝나면 반드시 세탁, 샤워, 목욕 등을 해야 한다.
김준근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연구원은 수시로 진드기를 채집하여 SFTS바이러스를 조사하여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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