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에 따르면 3월 14일 인천 서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학생 17명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보건당국이 원인조사와 확산방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시 및 군·구,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 교육청 관계자가 현장 출동하여 학교 관계자와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하여 급식중단 조치를 내렸다. 또한, 학생과 종사자 인체가검물 21건, 보존식 등 식품검체 58건, 환경가검물 32건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하였으며,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추가 식중독 환자 발생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김석환 위생안전과장은 “원인균 등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는 최소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겨울방학기간 동안 급식이 중단된 상태였으므로 급식시설, 식재료 관리, 종사자 개인위생관리에 조금만 소홀하게 되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전반적인 급식시설 점검과 학생들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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