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표류 중이던 요트가 해상 순찰 중이던 평택해경에 의해 발견되어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3월 15일 오후 3시 15분쯤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북서쪽 약 1.5킬로미터 해상에서 표류 중인 요트 A호(4.86톤, 승선원 8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바다에서 표류 중이던 요트 A호는 해상 순찰 중이던 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에 의해 3월 15일 오후 2시 56분 발견됐다.
8명이 탑승한 요트 A호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부터 수면 아래 스크루가 그물에 걸려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표류 중인 요트를 발견한 평택해경은 구조대 1개팀을 출동시켜 스크루에 감긴 그물에 대한 수중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평택해경 구조대는 오후 3시 15분 요트 A호 스크루에 10여회 정도 감겨 있던 그물을 제거 완료했다.
사고 요트 A호는 그물을 제거한 뒤 정상적으로 운항을 했으며,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오늘 저녁부터 해상 날씨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어 경기 남부 해상에서 사전 안전 순찰을 실시하던 중에 표류 중인 요트를 발견하여 구조했다”며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긴급 신고 번호 119나 무전을 통해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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