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중인 레저보트를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1시 13분경 영흥도 남방 약 4.7km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고무보트, 18마력, 승선원 3명)가 원인미상의 엔진고장으로 작동이 멈춰 구조 요청한 이모씨(43세,남)의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영흥파출소 경찰관은 레저보트 피해사항 및 레저객 건강 상태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연안구조정에 레저객 3명을 태우고 레저보트를 진두항까지 예인하며 안전입항 조치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절기가 지나고 봄철이 되며 오랜만에
레저활동을 하기 위해 바다를 찾는 레저객은 엔진 등 장비를 꼭 점검해야 한다” 라며 “엔진고장으로 인한 해상표류는 좌초, 충돌 등 2차 해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신고하길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A호는 17일 오전 9시 15분경 선재도 넛출선착장에서 운항자 및 지인 등 3명을 태우고 출항하여 낚시 등 레저활동 중 엔진고장으로 위험을 느껴 다급하게 구조 요청하였으며, 레저객 대상 음주 측정하였으나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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