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력 과학기술인의 노하우를 이공계 청년들에게 전수해 기업을 지원하는 ‘과학기술분야 대전형 일자리 창출사업’이 추진된다.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노하우를 사장시키지 않고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분야 대전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이공계 청년 및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요기업 모집은 오는 26일까지며, 청년인재 및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이달 31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과학기술분야 대전형 일자리 창출 사업’은 출연연, 대학 및 기업 등에서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멘토 1명)과 이공계출신 청년인재(최대 3명)가 한 팀이 돼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및 신기술 개발 등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가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며, 9개사를 선정해 기업에 채용인력의 인건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배이비붐 세대가 은퇴함에 따라 대덕연구개발 특구에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다수 배출돼, 이들이 가진 과학기술과 혁신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노하우를 차세대 이공계 전공 청년들에게 전달하고, 동시에 기술개발에 애로가 있는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석이조의 성과가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을 발굴했다.
대전시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나갈 것”이라며 “대전만의 특색을 살린 대전형 일자리 정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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