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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소방훈련 패러다임의 전환
등록날짜 [ 2019년03월18일 15시41분 ]

 

각종 초목이 싹이 트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위로 나오려고 꿈틀거린다던 경칩이 엊그제였다.

 

소방관에게 봄이란 무엇일까?

동절기 유난히 많았던 화재진압에 지친 심신을 단련하고 자기개발을 하기도 하지만 신속하고 완벽한 화재진압을 위한 훈련의 계절이기도 하다.

 

물론 동절기에도 도상훈련, 소방전술훈련, 전문기능강화훈련 등을 실시하여 다양화 된 소방환경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대응역량을 키워나간다.

 

최근에는 특수재난의 빈발, 새로운 복합 응용기술이 확대됨에 따라 적정한 화재진압 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관계자의 초기대응능력 향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신고 및 초기진화, 대피유도 등 관계자 중심의 합동 소방훈련체계를 확립하여 대형화재 확대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훈련을 하고 관심을 갖고 있어도 크고 작은 화재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화재라도 대응은 천차만별이고 결과는 항상 다르다.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17.12.21), 대구 사우나 화재(’19.2.19) 등 최근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진 화재가 있는 반면, 신촌 세브란스 병원(‘18.2.3), 천안 차암초교 증축공사 화재(’19.1.3)처럼 신속한 대피로 사상자가 없는 피난 우수사례도 있다.

 

예전 훈련이 가상화점을 지정하고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화 및 옥내소화전 등을 이용하여 화재진압을 하는 훈련을 실시하였다면, 이제는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에서 인식의 틀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화재 시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있는 요양병원 등 특정소방대상물 자위소방대와 연계한 각종 훈련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피난우선 훈련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선 대피, 후 신고로 화재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피난우선 안전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인천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현장지휘팀장 소방경 황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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