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52분경 서구 마전동 산87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11대, 소방대원 33명을 동원해 화재발생 약 13분만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발화장소에 화재원인이 될 만한 시설이 없고, 바람의 방향과 연소진행흔적이 일치해 잡풀 소각이나 담뱃불 투척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 불로 임야 60㎡ 잡풀 및 잡목 등이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작은 불씨가 크게 확대되어 대형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무심코 버린 작은 담뱃불이 생태계와 타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을 꼭 명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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