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1동,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1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다양한 실내스포츠가 가능한 체육관 1동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10억 원의 국비가 정액으로 지원된다. 군은 접근성·부지매입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해 군민의 보다 풍요로운 생활체육활동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는 2013년 4월 건립된 강화공설운동장(구 문예회관)의 노후된 육상트랙을 전면 교체하는 사업으로 1억 5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현재 예산 부족으로 본부석 인근 140m에 대한 교체공사만 진행 중이지만, 이번에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나머지 300m에 대한 트랙도 올해 안으로 전면 교체가 가능해졌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그동안 공설운동장 이용 시 노면불량으로 겪었던 불편들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유천호 군수는 “그동안 열악한 재정형편상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군민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요구에 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의 문화체육 욕구에 부응하고,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