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 17일 진해구 웅산 정상 부근에서 실족으로 인한 발목부상을 입은 A씨(여/55세)를 헬기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12시 43분경 산행 중 실족으로 인한 발목부상을 있어 거동이 불가하여 119에 구조 요청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와 구급대는 2차 부상 방지를 위한 부목 고정 등 응급처치를 했지만 도보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헬기를 현장에 투입 요청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본격적인 봄철 날씨가 시작됨에 따라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어 산행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소방본부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하여 △등산 전 준비 운동, △산간 계곡이나 그늘진 곳은 온도변화가 심해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여벌 옷 준비, △봄꽃이나 산나물 채취하려다 길을 잃고 조난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정된 등산로 이용, △과도한 체력이 소모되는 산행보다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 코스를 권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건강을 위하여 많은 시민분들이 산을 찾게 된다.”며 “건강을 위해 찾는 산인 만큼 산행 안전수칙을 꼭 준수하여 안전한 산행을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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