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최근 러시아 화물선 광안대교 충돌과 관련해 음주운항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해상 음주단속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상음주 운전 확대 단속은 기존 해상검문검색, 해상관제 및 신고에 의해 단속이 이루어졌던 것과 달리 출·입항 스케줄을 사전에 파악해 사고예방 및 단속에 나선다고 전했다.
또한 종전의 음주 혐의가 포착돼야 음주측정 하는 것과 달리 입항 직후와 출항 직전 선박에 승선하여 음주여부를 확인해 대형사고를 사전 예방하자는 취지이며, 항만관리 시스템을 통해 출·입항하는 배의 스케쥴을 확인해 적극적인 단속 및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통영해경은 이번 단속에서 출항 직전 음주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선박은 음주 상태가 회복될 때까지 출항이 금지된다고 전했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장, 선주들이 입·출항 과정이 늦어지는 등 반발이 있겠지만 사고예방, 음주운항 예방이 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적극적인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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