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홍미영 구청장)는 지난 6일 부평1동 ‘경원대로1363번길’ 일원에 대하여 건축공사 관계자의 협력을 받아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이 지역은 부평1 도시환경정비구역에서 2009년 해제된 곳으로 굴포천 복개 구간과 접한 골목길로 지역 특성상 범죄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특히 노후 주택이 많아 쓰레기 상습투기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아 왔다.
이에 부평구에서는 지난 6월 건축공사 중인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건축공사장 주변 공공시설에 대하여 건축공사 관계자가 손수 정비하기로 약속했다.
정비구간은 경원대로1363번길을 포함 5개 구간으로 총연장은 640여 미터에 달하고 구간에 훼손된 도로의 포장 면을 제거한 후 새롭게 포장하는 공사부터 배수관 준설, 노후된 배수시설의 교체, 쉼터 조성 및 차선(스쿨존 등)도색 등을 실시했다.
특히, 불법주차가 생길 수 있는 곳에 주변 점포주들과 협의하여 조그마한 주민 쉼터를 만들어 불법주차 및 쓰레기 투기를 예방했다.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차모(38) 씨는 “가게 앞 불법주차로 영업에 지장이 많았는데 이렇게 조경수와 함께 쉼터가 만들어져 너무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 같은 내용을 모범사례로 삼고 앞으로 건축공사장 앞의 인도 및 도로구간에 대해서 사업자가 손수 정비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계부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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