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보육시설 250개소를 추가 확충하여 이용률을 4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보육시설: 47개소(국공립 24, 공공형 16, 직장 7) 이용률: 29.1% (2018~2019. 2월까지)
이에 시는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3월 21일 오후 4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자가 소유 민간어린이집 원장과 구·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공립장기임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민간어린이집의 공립화는 크게 유상 임대 중인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자가 소유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국공립장기임차사업)으로 구분된다.
국공립장기임차사업은 지자체의 사전적격 심사와 위탁심의 등을 통과한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원장이 소유한 어린이집에 대해 지자체와 무상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원장의 초기 운영권을 보장하며 리모델링비(최대 1.2억 원)와 근저당 설정비(최대 1억 원)를 지원하여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아이숲어린이집(원장 박미경)이 오는 3월 말 최초로 국공립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는 어린이집 관계자와 사상구청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 가능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간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면 정부에서 인건비가 별도 지원되어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이 가능하고, 맞벌이 부모를 위한 시간 연장보육도 우선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만큼, 어린이집 관계자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공보육 강화를 위해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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