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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제철 맞은 영덕대게 맛보러 오이소.
천년의 사랑 왕의 대게’라는 주제로 21일부터 24일까지 영덕대게축제 열려
등록날짜 [ 2019년03월21일 19시26분 ]

‘영덕 대게축제’가 21일(목) 제철을 맞은 대게를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막했다.

 

올해 영덕대게 축제는 ‘천년의 사랑 왕의 대게’라는 주제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영덕 강구항 해파랑 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21일(목) 개막식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강석호 국회의원, 조주홍 경상북도의회 의원, 지역기관단체장과 영덕군의회 의원 등 관계자 및 관람객 5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덕대게축제는 역사를 담은 ‘영덕판타지-왕의 대게, 빛이 되다’와 축하공연 ‘대게 아리랑’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상설 프로그램으로 ‘대게문화전시관’과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특히, ‘황금대게낚시’와 ‘어린이 대게 잡이’등 체험 프로그램은 저렴한 참가비만 내면 살아있는 영덕대게를 직접 잡을 수 있어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속이 박달나무처럼 야무지다고해 박달대게라는 별칭이 있는 영덕대게는 타 지역의 대게에 비해 맛과 육질이 뛰어나다. 이러한 영덕박달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박달대게 경매’이벤트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 이 모 씨는 “바다를 보면서 영덕대게를 먹으니 더 맛있다.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사진도 찍으니 오늘 하루가 너무 즐겁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영덕대게축제는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난 1998년부터 열려 올해 22회째를 맞는 경북도를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연륜을 더해가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동해안 최고의 먹거리인 대게를 테마로 한 영덕대게 축제가 영덕은 물론,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길 바란다”면서 “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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