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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서해바다를 지킨 55인의 별을 기억하다
‘서해수호의 날’기념식... 55인의 영웅에 대한 헌화, 추념시 낭송 등 가져
등록날짜 [ 2019년03월22일 16시16분 ]

경상북도는 22일(금)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의 희생자를 기리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02.6.29, 6명 전사), 천안함 피격(‘10.3.26, 47명 전사), 연평도 포격(‘10.11.23, 2명 전사)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하다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201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특히,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승조원 104명중 46명이 사망한 천안함 피격일(3월 마지막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여 그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봉교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군 관계자 및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서해수호관련 영상을 시작으로 서해수호 55인에 대한 헌화, 기념사, 추념사, 추모시 낭송 및 안보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55인의 희생 장병 중 경북 출신은 제2연평해전의 서후원 중사, 천안함 피격의 신선준 상사․김선명 병장 등 3인으로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천안함 피격으로 목숨을 잃은 김선명 병장의 모교 후배인 성주중 3학년 백지훈 학생이 추모시를 낭송해 선배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비록 지난해 남북한 판문점 정상 회담 등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지만 국가안보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55인의 영웅이 남긴 호국정신을 교훈삼아 국가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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