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2일(금) 오후 2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경상남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경상남도 주관으로 시군 공공구매 담당과장,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박호철 본부장), 한국장애경제인협회(김부관 경남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의 2018년 공공구매실적은 법정구매율이 정해져 있는 중소기업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그리고 기술개발제품 모두 법정구매율을 초과 달성했다.
이 자리에서 경상남도는 올해 도와 시군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3조 2,039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종합공사 40억 원 이상, 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공사 발주 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 4,000만 원 이상포함되는 경우, 직접 구매해 시공사에 제공하도록 하고, 설계(시방서) 단계에서부터 지역업체 생산자재를 우선 반영토록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은 판로망 확대에 애로를 느끼는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조현옥 경상남도 경제기업정책과장은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도화해서 지역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에서는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TV홈쇼핑 입점과 디자인개발 및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도와 시군 및 지역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제품 구매상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