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으로 고착된 울산의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관광자원 발굴 등 ‘울산형 관광전담기관’ 설립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3월 25일, 중회의실(본관 4층)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등 관계공무원과 시의회 의원, 관광진흥위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해브론스타(책인연구원 정재훈)가 맡아 오는 9월 완료된다.
용역 주요 내용은 ▲울산시 관광현황 및 여건 분석, ▲설립형태(조직, 인력 및 적정 자본금 등) 도출, ▲사업 수지 및 경제성 분석,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이다.
이 용역은 시민 공청회, 시민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를 거쳐 올해 9월 완료되며 관광전담기관의 설립 여부는 행정안전부의 설립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1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관광전담기관 설립이 결정되면 연말까지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상반기 설립등기, 직원채용 등을 거쳐 2020년 내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광은 지역의 콘텐츠와 도시 이미지 등의 기반에서 민간이 사업을 영위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공공 부문의 역할이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면서 “관광전담기관을 설립을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수익과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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