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는 지난 22일 '제12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강화여객터미널 및 풍물시장 일대에서 암 예방 홍보와 함께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암 예방의 날은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줄이고, 암 예방수칙 및 조기검진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강화군보건소에서는 매년 기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군 보건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은 주민들에게 암 검진 안내문과 채변통 등을 배부하며 암 예방 생활수칙과 암 조기검진을 적극 홍보했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과 정기적인 암검진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주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봄철을 맞아 나들이, 모내기 등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등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했다.
말라리아의 경우 주로 여름철에 발병하지만 잠복기가 최소 7일에서 최대 12개월에 달해 계절에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다중이용시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등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 및 대처방법이 적힌 홍보물을 배부하고, 개인 방어법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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