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27분경 강화군 고려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등산객을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강화119구조대에서는 고려산 등산로 중간지점에서 등산객 김모씨(남, 36세)가 의식 잃고 쓰러졌다는 119신고에 구급대원과 함께 30여분만에 도착하였다.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과 기도삽관술을 받고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진걸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모친과 함께 고려산 등반을 했던 김씨의 과거 질병상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경찰에서 조사중이다.
고규태 구급대장은 “주말이면 봄철 명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산행에 앞서 개인의 건강상태를 필히 체크하고 준비운동 등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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