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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오지‧벽지지역 교통편의 증진 위한 시군 담당자 회의 개최
농어촌지역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류
등록날짜 [ 2019년03월26일 17시09분 ]

 

경상남도가 26일(화)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지교통 운영 시군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농어촌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효율적인 벽지교통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브라보 택시와 벽지노선 버스 교통량조사,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 등 다양한 안건을 주제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 간의 벽지교통 운영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 7월부터 도입되는 버스업계의 주52시간 근무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벽지지역 대중교통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자체나 버스업계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이어졌고, 브라보 택시를 활용해 벽지지역의 대중교통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외에도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벽지지역 버스이용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벽지노선 교통량조사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개발한 ‘수요응답형교통 운영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한편, 경상남도는 2017년부터 오지․벽지지역에 택시를 활용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브라보 택시’를 도입․운영 중이며, 벽지노선 버스와 브라보 택시를 이원화하여 벽지지역 주민들을 효율적으로 수송하고 있다. 2019년 현재 도내에는 500개 벽지노선이 지정돼 있으며, 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대중교통이 불편한 592개 마을에 대해서는 브라보 택시를 활용해 주민을 수송하고 있다.

 

조규호 경상남도 교통정책과장은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시골지역에서 브라보 택시와 벽지노선 버스는 주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 주민이 마음 편하게 원하는 곳까지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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