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를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국비), 시청(시비), 미추홀구청(구비)에 각각 보조금을 신청하는 형태다.

구는 지난해보다 1천만원 증액한 예산 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구 지원규모는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태양광(3kW 기준)은 120만원, 태양열(6㎡ 기준)은 50만원, 지열(17.5kW이하 기준)은 195만원, 연료전지(1kW 기준)는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미추홀구에 소재한 주택의 소유(예정)자로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승인 대상으로 확정되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4월8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서를 접수받아 지원하고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한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 설비가 고가이지만 에너지비용 절감 폭이 커서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아 설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올해 주택지원사업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업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신청을 서둘러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사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 홈페이지(www.michu.incheon.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미추홀구 경제지원과(☎ 880-439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