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27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11개 관계기관이 모여 합동으로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대규모 기름유출 상황을 가상해서 도상훈련으로 실시했으며, 올해 새롭게 재편성된 방제대책본부 구성요원들의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 내용으로는 사고메시지 접수 후 함정, 항공기 등을 긴급 출동지시 하는 한편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대규모(100㎘이상) 기름 유출에 따라 광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하였으며,
기름 유출량에 따른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언론 브리핑, 해상ㆍ해안 방제방법 등 사고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였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하여 지속적인 관계기관ㆍ단ㆍ업체 간 합동훈련을 통해 방제대응능력 향상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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