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강소기업 대규모 확충(이전, 창업 등)을 통해 울산의 산업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3월 28일 오후 3시 경제부시장실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관련 실국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강소기업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열어,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세부 방향을 논의한다.
2019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선정된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계획’은 ‘기술강소기업 허브(중심)화로 울산경제 재도약’을 비전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추진된다.
사업 목표는 ‘기술강소기업 500개 유치, 일자리 1만개 창출’이다.
유치 대상 강소기업은 기술혁신기업(이노비즈), 경영혁신기업,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를 둔 기업 등이며 중견기업과 세계적(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진분야는 ‘기술강소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및 입주공간 조성’ 등 10개가 선정됐다.
사업 과정은 1단계(2019년) 기반조성, 2단계(2020년~2022년) 본격 추진, 3단계 정착(2023년~2028년) 등으로 추진된다.
10개 추진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기술강소기업 집적화 단지 및 입주공간 조성’과 관련, 기술강소기업 특화산단 준공(2023년)후 부지를 공급하고 기술강소기업 임대형 산업시설 용지도 공급할 계획이다.
‘관내 이전·창업 기술강소기업에 대한 혜택(인센티브) 제공’과 관련, ‘울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등에 관한 조례’에 기술강소기업 지원 신설, 국내기업 지원기준 완화, 투자유치위 구성 등의 내용을 추가 개정할 예정이다.
벤처·신기술·창업 기업 지방세 감면 확대도 마련하고 지역혁신 연구개발(R&D)자금(매년 30억 원)을 조성하여 지원한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 경자구역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용역 결과와 T/F(실무부서), 전문가 및 시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산업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20 상반기)
‘기술강소기업 유치 추진체계 구축’과 관련, 기술강소기업 투자유치협의회 운영, 기술강소기업 유치센터’를 설치·운영, 기술강소기업 투자유치 전략회의 운영 등이 추진된다.
‘창업 투자생태계 조성’과 관련, 창업 투자생태계 조성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지원 강화하고, 지역투자포럼을 통해 기술강소기업에게 투자 분야 정보를 제공한다.
‘기술‧경영 혁신기업 등 신규 인증 지원’과 관련, 관내 이전 또는 창업 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인지도 제고 및 정부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인증 상담(컨설팅) 및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전개’와 관련, 타깃기업 발굴 및 DB구축, 기술강소기업 투자유치팀 운영, 기술강소기업 유치 설명회 개최 등의 과제가 적극 추진된다.
‘기술강소기업 유치 자율목표제 운영’과 관련, 울산 TP 21개사, 울산 정보산업진흥원 20개사 등 올해 총 50개사를 유치 목표로 설정하고 기관별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유치위원회 재구성 및 기능 강화’와 관련, 기술강소기업 보조금 지원대상을 심의·선정하기 위해 현재 비상설 위원회인 ‘울산시 투자유치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위원회의 기능도 강화하여 상설 위원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홍보’와 관련, 우리시의 기술강소기업 중심(허브)화 시책을 전국 기술강소기업 관계자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KTX객실 내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영·홍보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세계적(글로벌) 대기업 중심의 연쇄적인 생산 및 공급 체계가 형성되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네트워킹이 용이하고 다수의 국책연구기관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비롯한 수준 높은 연구 기반(인프라)를 보유하여 기술강소기업의 허브(중심)으로서 잠재력이 있는 만큼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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