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경유사용 어린이 통학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통학차량 소유자에게 신차구입비용의 일부(대당 500만원, 총 3억 800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절차는 대상차량 소유자가 자동차등록증사본,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필증 사본,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대전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에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14일 이내 신차구입 계약서를, 2개월 이내에 신차등록 후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로 대전시청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며, 접수기간 내 일괄접수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전시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해 모두 60대의 LPG 신차구입 보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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