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자연사박물관은 오는 4월 2일부터 8월 25일까지 ‘학교법인 문성학원 기증표본’을 주제로 <강화자연사박물관 기증 기념전>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인천시 소재 학교법인 문성학원(이사장 문명진)은 소장하던 표본 자료들이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폭넓은 대중에게 교육적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 천연기념물 등 5,600여 점의 표본을 강화자연사박물관에 기증했다.
문성학원 관계자는 “본 표본들이 박물관 자료로 폭넓게 활용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공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문성학원에서 기증받은 표본 중 산굴뚝나비, 독수리 등 천연기념물 38점과 호랑이, 곰, 거북이 등 1,000여 점의 다양한 표본들을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문성학원 과학교사와 생물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채집활동 일화도 소개된다.
강화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성학원의 표본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이라며 “학생들의 채집과정이 곁들여져 관람의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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