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행정부시장 박준하)와 서구(구청장 이재현), 인천e음 대행사인 코나아이(주)(대표 조정일)는 4월 1일 오후 2시 서구청장실에서 서구 전자상품권 ‘서로(이)e음’ 발행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인천e음 전자상품권은 인천시 각 군・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각 군・구에서는 시가 지원하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체 실정에 맞는 상품권 운영방식을 구성하여 운영하게 된다.
인천시에서는 인천이(e)음이라는 큰 운동장(인프라)을 제공하고, 각 군・구가 선수(플레이어)로서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권고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광역지자체에서는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맡고, 기초지자체에서는 광역지자체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상품권 도입과 발행을 하는 체계이며, 전국적으로 최초로 도입되는 사례이다. 이에 따라, 각 군・구에서는 별도의 상품권 명칭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에서는 인천e음 전자상품권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구지역에서 통용되는 지역화폐인 ‘서로이(e)음 전자상품권’을 발행하게 된다. 서구에서는 작년 10월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민관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12월 명칭공모를 통해 ‘서로이(e)음’ 전자상품권이라는 명칭을 선정하였다.
올해 1,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시비 지원과 구비 매칭을 통해 사용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매출 3억원미만 소상공업체에 대해서 0.5%를 부담하는 카드수수료를 0%로 제로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정책수당을 발굴하여 연계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 협업 등을 통해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서구에서 서로이(e)음 전자상품권을 발급받아 서구 관내에서 사용하면 10%의 캐시백을 받게 되고, 다른 구에서 사용하면 인천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6%의 캐시백을 받게 된다. 이렇게 각 군・구에서 도입하여 관내 소비를 늘리면, 인천 전체적으로도 인천 지역내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인천시에서는 군・구와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5월부터 인천이(e)음 홍보를 위해 추진예정인 인천이(e)음 지원 활동가 운영시 군・구 전자상품권 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전화주문앱 기능 개선과 공유경제몰 신규 도입 등을 통해 시민친화적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기초지자체의 인천e음 도입 첫 사례인 서구의 ‘서로이(e)음’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와 군・구가 인천이(e)음 전자상품권을 통해 상생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내 소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군・구와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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