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1일 오후 염주종합체육관, 조선대학교 등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12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된 현장점검으로, 대회 개막이 약 100일 남은 시점에서 염주체육관 아티스틱수영 경기장과 조선대학교 하이다이빙 경기장의 건설상황, 경기진행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현장에는 시체육회, 조선대, 대회조직위, 동구청, 건설사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1차 현장점검(3.12) : 남부대학교(경영·다이빙·수구 경기장), 선수촌
2차 현장점검(3.18) : 여수해양엑스포공원(오픈워터경기장)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염주체육관을 둘러본 후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쟁하는 선수권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룰 수 있게 하는 것이다”며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게 꼼꼼하게 시공하고, 선수들의 경기동선 뿐 아리라 선수 대기실과 소집실 등의 기능실을 선수 입장에서 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마스터즈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마스터즈대회는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부담이 없으므로, 광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시설과 운영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선대학교 하이다이빙경기장 건설현장을 살펴보고 “하이다이빙 경기는 광주의 자랑인 무등산, 조선대 본관 건물,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한 광주 구도심을 등을 세계에 보여주는 만큼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경기장 뿐 아니라 조선대와 동구가 협조해 대학 캠퍼스와 도심 거리를 아름답게 가꾸는데도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티스틱수영 경기장 시설공사는 염주종합체육관에 임시수조를 설치하고, 관람석과 내부 운영실을 개보수하는 중이다. 공정율은 54%이며, 6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하이다이빙경기장은 조선대학교 축구장에 27m 높이의 다이빙타워·임시수조·관람석을 설치하게 된다. 공정율은 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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