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준비 시설인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의 2019년 사업자를 공모, 함평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1년 이내 기간 동안 시설에 거주하면서 농업 창업 실습․교육 등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부담, 두려움을 해소토록 하는 지원시설이다.
함평군은 올해 사업비 30억 원(도비 15억․시군비 15억)을 들여 폐교된 학다리중앙초등학교 부지를 리모델링, 체류형 주택 6동, 스마트팜 하우스 5동, 개인 텃밭 3천300㎡, 영농교육관 1동, 농기계보관소 1동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체류형 지원센터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구례에 조성됐다. 총 35세대를 대상으로 약 10개월간 귀농귀촌 교육과 연계해 안정적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 2017년 수료생에 대해 정착조사를 한 결과 25세대 가운데 18세대(72%)가 전남으로 귀농귀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귀농귀촌을 하지 않았던 수료생의 상당수가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귀농어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체류형센터를 2022년까지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귀농어귀촌인이 사전에 지역을 더 연구하고 준비할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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