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19구조대원 60여 명을 선발해 여름 피서철 전남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의 물놀이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수난구조훈련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권역별 소방서 구조대원 60여 명을 서부권, 중부권, 동부권, 3개 조로 나눠 3일씩 이뤄진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수난구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수영 및 수중구조훈련 ▲잠수장비 활용 구조기술 ▲익수자 응급처치 등 다양한 현장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체험훈련으로 진행된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매년 실시했던 수난구조훈련에 대한 대원들의 높은 만족도 및 현장 활용도를 고려해 예년보다 훈련 인원과 기간을 확대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창수 전라남도 구조구급과장은 “수난사고는 전문적 특수 구조기술이 요구된다”며 “체력훈련과 팀 단위 유기적 훈련으로 소방정예 구조대원을 양성,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올해 구조보트 등 수난구조장비 203점을 추가 보강하고, 7~8월 주요 피서지 40여 곳에 119구조대원을 배치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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