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가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 대한민국 대표 청정수산물임을 입증했다.
영광군은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민국 대표 수산물인 영광굴비가 청정수산물 분야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광굴비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법성포에서 건조하는 영광의 대표 특산품이다. 500여 가공업체에서 연간 2만4천400t을 생산해 3천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전국 굴비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규모다.
영광군은 지난 2009년 정부로부터 ‘굴비산업특구’로 지정받아 굴비산업 육성·관리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영광굴비 생산자단체와 함께 진품 인증 태그를 제작, 보급해 생산자의 이력 확인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굴비산업의 지속 발전 기틀을 조성했다.
영광굴비 관련 단체 역시 영광굴비의 보존·육성, 품목의 다양성, 품질의 차별화·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 국가브랜드대상은 2018년 9월부터 사전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선호도, 글로벌 경쟁력, 종합 호감도 등을 조사항목으로 설문조사, 서류심사, 최종심사 등의 철저한 검증 단계를 거쳐 선정됐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소비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천년 역사의 영광굴비가 5년 연속 청정수산물 분야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소비시장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유통체계를 확충, 국내외 치열한 경쟁을 넘어 세계 수산물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2019 영광 e-모빌리티 국제엑스포’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