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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항산화활성 기능성 버섯소금’ 산업화 눈앞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보성 강산농원에 특허기술 이전
등록날짜 [ 2019년04월03일 15시23분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3일 ‘항산화활성을 갖는 기능성 버섯 소금의 제조 방법’ 특허기술을 보성 소재 강산농원 영농조합법인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항산화활성을 갖는 기능성 버섯 소금의 제조 방법’ 특허기술은 표고, 목이 등 버섯 농축액에 일정량의 소금액을 혼합, 재결정화해 소금을 만드는 것이다. 일반소금과 달리 감칠맛이 뛰어나고 항산화활성을 갖는 기능성 버섯소금 제조기술이다.

 

버섯소금은 일반소금에는 없는 식이섬유, 무기질,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과 글루탐산이 함유돼 감칠맛이 난다. 국, 찜, 나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특히 MSG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조미료로서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이전 업체인 강산농원 영농조합법인은 발효효소, 식초류, 티백차, 다이어트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 다수의 특허기술 보유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톡스 이온음료, 분말선식류, 야채수 등도 출시해 상당한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김영민 강산농원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건강식품인 버섯을 활용한 몸에 좋은 소금 제조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 적극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웰니스(wellness)에 맞춰 ‘미용’에서 ‘건강’으로의 소비심리가 변화하면서 천연자원을 활용한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며 “전남지역 유망 임산자원의 활용 범위를 넓혀 지역 임산업의 활로 모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꽃송이, 참바늘버섯 등 버섯 재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농가 기술이전을 통해 버섯산업 활성화는 물론 도내 기후 등 환경 여건에 적합한 우량 버섯 신품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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