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전준열)는 4. 1.(월) 10:26경, 양수가 터져 긴급히 호송해야하는 산모가 차량정체로 움직일 수 없자, 112순찰차로 40여분 거리를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10분만에 도착하여 안전하게 출산.
19. 4. 1. 10:26경 산모남편 B씨가 지구대를 방문, “산모의 양수가 터져 병원을 가야하는데 차량이 막힌다”며 도움을 구하였다.
평소 산모A씨는 조산 위험성이 있고 약물 알레르기가 심해 부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되고 출산예정일도 아니기에 퇴원 후 거주지인 파주에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양수가 터져 파주에서부터 담당의사가 있는 부천○○병원으로 급히 이동 중이었다.
그러나 이동도중 차량소통이 많은 부천 IC에서 차량이 정체되자 112 신고를 하였고, 신고 출동을 기다리다 가까이 보이는 내동지구대를 발견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
내동지구대 직원들은 119구급대에 출동요청을 받기에는 시간이 더 지체될 것으로 판단, 급히 순찰차를 지구대로 불러 산모를 부천○○병원으로 후송을 시작했다.
병원으로 후송 중 교통정체가 있자 순찰차는 사이렌을 울리며 역방향으로 주행하기 시작하였고, 이 후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휘 되었다. 많은 시민분들이 사안의 급박성을 느끼고 차량을 서행하며 순찰차를 위하여 길을 비켜주었다.
뒷좌석은 경찰관이 함께 동승해 산모를 안정시키고 다독이며, 40분이 걸리는 거리를 10분만에 순찰차로 안전하게 응급실에 도착하였다.
23:30경 산모A씨는 건강한 아들을 순산하였고, “긴급한 순간에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을 도와준 내동지구대 1팀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조 경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 같아 너무나 기쁘다” 며 “후송에 협조해주신 시민분들게 감사드리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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