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19년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응급복구를 위해 ‘여름철 풍수해(태풍) 대비 합동훈련’을 5일(금)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남에 대규모 재산과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2003년 초대형 태풍 ‘매미’를 실제상황으로 가정해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1단계로 22개 협업부서 및 시군이 태풍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비상근무 단계를 결정하는 한편, 태풍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한 재해위험지구 점검과 이재민 대피소, 응급복구 자재 비축현황, 구호물품 등을 점검한다.
2단계는 태풍내습으로 인한 도로유실, 하천제방 붕괴, 산사태 발생을 피해상황으로 가정해 피해유형별로 응급복구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이재민 구호 훈련을 통해 자연재해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경상남도는 풍수해, 지진, 적조, 가축질병,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 재난대응 훈련계획’을 수립해 재난대응 역량강화 및 초기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 참여형 연계훈련을 매월 실시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다양한 재난상황 경험과 시행착오를 발굴해 실제 재난발생시 신속․정확한 대처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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