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신임 의무경찰 부모님을 초청해 ‘부모님과 함께하는 병영체험’ 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교육원에서 3월 23일부터 2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전입한 신임 의무경찰 12명의 부모님을 초청해 의무경찰 복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해양경찰 업무설명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임 의무경찰 김호열(21세) 이경은 특기인 일본어로 자기소개와 노래를 불러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들께 웃음을 선물 드리는가 하면, 이창진(20세) 이경 부모님은 “늠름한 모습 보게 되니 마음이 놓이고, 건강하게 제대하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신임 의무경찰은 부모님과 함께 경비함정에 승선하여 처음 복무하게 될 함정 생활환경과 주요 임무 등을 직접 살펴봤다.
이날 병영체험에 참여한 부모님은 “바다에서 복무하게 될 아들이 걱정 됐었는데 경비함정에 승선해 근무현장을 직접 보니 마음이 좀 놓인다” 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부모님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드리고 신임 의무경찰의 복무 적응도를 높이고자 부모님과 함께하는 병영체험을 마련했다” 라며 “인천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한배를 타게 된 해양경찰 가족으로서 건강히 복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특별외출을 실시해 교육을 받는 동안 가족과 함께 나누지 못했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임의경은 지도관과 면담, 건강검진 및 직무 적응교육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일 첫 발령지에서 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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