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갑천으로 단절된 유성구 문지동과 대덕구 신대동을 연결하는 연장 1.3㎞, 왕복4차로 규모의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을 위한 총사업비 825억 원 중 국비 약 400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은 2013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2016년 4월 제3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개선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7월부터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수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B/C(경제성 분석)=1.1, AHP(계층화 분석)=0.526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 개설되면 갑천을 횡단하는 엑스포로~천변고속화도로~국도17호선이 연계된 동서축 도로망이 구축돼 동․서간 지역균형발전과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혼잡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 개설되면 광역BRT 운행에 따라 왕복 4차로로 축소운영 중인 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교통 정체가 해소 될 것”이라며 “특히, 대덕구에서 행정타운 구축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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