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A형간염은 급성간염 질환으로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해 간접 전파될 수 있으며, 사람이 많이 모인 집단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모일수록 감염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군은 오는 13일부터 개최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기간에도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사람 손에서 사람과 무생물 표면 사이 전파가 가능하므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및 안전한 음식 섭취(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청결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점 등 위생업소에서도 곧 다가올 진달래 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군민 및 방문객들 모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A형간염에 걸릴 경우 발열,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보건소에 신고하면 조기발견을 통해 질환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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