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순천과 여수, 구례, 3곳이 선정돼 국비 310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787개다.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순천시 조곡동 일원 ‘생태비즈니스 플랫폼’, 여수시 한려동 ‘여성․청소년과 함께하는 백년재생’, 구례군 구례읍 ‘뉴카터로 살릴레오’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총 518억 원을 들여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활력 회복 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지난 1월 도시재생 정책 방향과 공모 방법 등에 대한 연찬회와 도시재생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협의회’ 개최를 통해 공모 컨설팅을 해왔다. 지역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을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등 광역 차원의 공모대응에 나서 이번 성과를 일궜다.
전라남도는 2017년부터 13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남 도시재생 활성화’ 토론회 개최, 도․시군 도시재생 협업교육, 소규모재생사업 등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참여가 확대되도록 하고, LH 등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시켜 공공임대주택 건립, 혁신 거점공간 조성 등 공기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남 다수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시군, 지역민과 지혜를 모아 지역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