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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유채꽃축제 16만 관광객 방문, 노란 꽃물결과 문화예술로‘홈런’
16만 관광객 방문, 제주유채꽃조직위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등록날짜 [ 2019년04월09일 09시52분 ]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가 주관한 제37회 제주유채꽃축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일원에서 자연경관에 문화예술을 더한 축제로 4일간 약 1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유채꽃 축제가 펼쳐진 가시리 녹산로 일원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곳으로 하얀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이루었다. 관광객들은 3만평의 유채꽃밭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남기기 위한 사진 찍기에 하루 종일 붐볐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찾은 이유는 꽃길만 가시리’란 슬로건으로 노랗게 물든 제주의 봄 경관에 문화를 입히는 새로운 시도로 사전부터 국악의 퀸 박애리씨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이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경관관광과 문화예술관광을 결합한 홍보효과도 크다. 이런 문화홍보마케팅이 성공하면서 예전보다 두 배 많은 16만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 관계자들은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교통, 안전, 환경 등 통제에 애를 먹기도 했다.

 

특히 파격적인 시도로 기존 축제의 형식을 깬 문화공연으로 춤다솜무용단의 댄스 뮤지컬 ‘키스더 춘향“을 축제 메인공연으로 올리면서 대중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키스 더 춘향'은 '춘향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발레·힙합·재즈 등 다양한 춤의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퓨전 춤 공연으로, 젊은이들의 클럽 댄스부터 고전적인 전통무용의 '사랑가'까지 박진감 넘치는 공연이다. OST ‘쑥대머리’는 국민 국악가요로 자리매김 되면서 전통의 자존을 견지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한 축으로 ‘키춘’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 공연을 주관한 세종대 다문화연구소(이사장 양선희)와 춤다솜무용단은 지난해 프랑스 팽폴에서 개최된 ‘마린의 노래’ 축제에서도 구성, 형식, 자유로운 발상의 집단창작, 스펙터클한 무대로 한국창작 춤의 새로운 동인으로 한류를 이끌 새로운 '국가문화예술브랜드'로 세계인들에게 찬사를 받은바 있다.

 

그들은 여지없이 지금까지 국내와 세계를 순회한 노하우가 축적된 기량을 제주유채꽃축제에서 자연경관과 배합하면서 대중에게 또 한 번 찬사를 받는다. 또한 중국의 비파연주와 중국 소수민족의 춤을 선보인 특별공연은 국제도시답게 다문화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총연출을 맡은 세종대학교 무용과 임정희 대우교수는 "우리춤과 대한민국 축제의 보편타당한 대중화를 위해서는 편견을 깨는 능동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제주유채꽃의 경관관광에 문화관광을 입힌 국제춤공동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 축제를 이끌었던 현덕준 축제조직위원장은 과거 제주문예진흥원장으로 재임시 제주도 도제 실시 70주년 및 특별자치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서울 국립극장에서 제주도립무용단이 공연한 ‘홍랑’이란 무용극을 흥행시키기 위해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공연당일 1500여석의 객석을 가득채운 불패신화의 흥행사례가 있을 정도로 열정의 소유자이다.

 

이러한 열정의 아이콘인 현 조직위원장은“대한민국과 세계를 감동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 개발에 앞장서 우리의 소중한 자연경관과 함께 무한감동이 함께하는 제주유채꽃축제를 만드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수많은 관광객이 유채꽃축제를 방문해주신 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예상치 못한 많은 인파로 교통, 안전, 환경 등의 혼선으로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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