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보건소(소장 박호추)는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공원 및 쉼터 등에서 친환경 해충 퇴치기를 지난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감염병을 발생시키는 모기 박멸에 선제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해충 퇴치기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매개 모기 등 위생 해충이 선호하는 LED 파장 램프로 해충을 유인·포획한 후 분쇄해, 인체에 해가 없고 친환경적으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물리적 방제 기기이다.
서구는 지난해까지 해충 퇴치기 37대를 설치·운영했으며, 올해는 주민 이용이 많은 공원 및 어린이놀이터, 산책로에 27대를 추가로 설치해 감염병 매개 모기의 개체수를 감소시킬 예정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해충 퇴치기 설치로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주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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