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강원도 산불화재 피해복구 성금으로 지난 4일 전국 소방인 축구대회 준우승 상금 5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4일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사상자 및 이재민 800여명이 발생하고 생활기반 상실 등 극심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강원도 산불화재가 대형화됨에 따라 4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소방차량 13대와 소방공무원 34명 지원하여 산불진화 작업을 펼친 바 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4일은 전국 소방인 축구대회 결승전이 있던 날로 창원소방본부와 강원소방본부가 결승에 올라 접전을 펼친 날이다.
창원소방본부 대표 축구 선수단은 “경기 결과의 기쁨을 만끽할 새도 없이 강원도 산불화재로 많은 이재민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을 보고 너나 할 것 없이 준우승 상금을 피해복구 성금으로 보내기로 전원 찬성했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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