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9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복합지구 내 집적시설과 공동으로 광주만의 특색을 살린 공모사업계획을 논의하고 계획안을 마련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기 지난해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한 광주시, 인천시, 고양시 등을 대상으로 발표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광주시는 3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김대중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 수립 내용 등을 반영한 ▲김대중 국제회의복합지구 브랜드 구축 및 국내외 홍보사업 ▲김대중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참가자를 위한 친화환경 조성 ▲국제회의 관련업계 및 집적시설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MICE아카데미 운영 등의 내용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국제회의산업은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이미지를 높일 뿐 아니라 호텔, 쇼핑 등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대표적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연관 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국제회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제도를 도입했으며,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전문회의시설인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숙박 및 대규모 판매시설로 이마트 상무점, 롯데마트 상무점,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등 4개의 집적시설을 지정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용적률 완화 등 관광특구에 준하는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국제회의복합지구의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김대중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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