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1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등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과 함께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재해구호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이춘희 시장 등 충청권 3개 시도지사는 산불피해 주민과 속초시청 및 강원도청 공직자들이 복구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동선을 줄이고 방문 일정을 최소화 했다.
이 시장 등은 속초 장천마을 피해복구 현장을 둘러보기에 앞서 속초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속한 피해복구와 피해주민 구호에 써달라며 성금 3,000만 원을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뜻하지 않은 산불로 아름다운 숲과 생활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강원도민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충청인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 신속한 피해복구와 삶의 터전 재건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강원도와 적극 협조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4일 강원도 산불 발생 후 시 소속 소방차량 13대와 소방공무원 35명을 급파해 조기진화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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