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10일 인천시에 근무하는 새내기 공무원 35명과 함께 인천시청 인근 영화관에서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우리사회의 아픔을 주제로 한 ‘생일’을 관람하며 공직자의 본분과 국가의 책임에 대하여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 관람에 앞서 박 시장은 새내기 공무원들과 대화의 시간에서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는 국민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상처를 준 여러 아픔의 역사가 있지만, 그 때마다 국가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오늘 영화를 함께 보면서 새내기 공무원들이 가져야 할 공직자로서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함께 얘기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화를 시청한 새내기 공무원들은 “시장님께 새내기 공무원으로서의 애로사항도 건의하고, 시장님의 시정 철학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의 공직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의 직원들과 인천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격의 없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여 궁극적으로 대 시민 서비스 향상의 계기를 만들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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