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진 안전 주간’인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행정기관을 출입하는 시민과 초등학교 학생 등을 중심으로 ‘지진 캠페인 및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 안전 주간’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가지게 하고 ‘지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지정하였으며, 전국 지자체별로 시행된다.
울산시는 먼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중구 젊음의 거리, 남구 롯데백화점, 동구 일산해수욕장, 북구 롯데마트, 울주군 영화초등학교 일원 등에서 ‘우리 집 지진 대비 체크리스트’, ‘지진발생 시 시민행동요령’ 등 홍보물 3,5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지진 대피훈련에 맞춰 울산시도 공공기관 및 학교, 노인복지관 등 21개 기관, 총 2,500여 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지진 경보음이 울리면 시민 및 학생들은 훈련 절차에 따라 실내에서는 책상 밑이나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실외에서는 안전한 지역인 운동장이나 넓은 공터로 대피하는 훈련을 한다. 이후 응급처치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난 없는 안전제일 으뜸울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지진재난 예방을 위한 지진 시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해 줄 것과 지진정보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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