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도내 민간단체 및 기업체들의 성금 모금, 구호물품 및 생필품 지원 등이 잇따르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에서는 담요, 속옷, 장화 등 구호물품과 세면도구, 쌀, 라면, 떡국 등 생필품을 강원도 및 강원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으로 지원했다.
특히 강원도 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고성군에서는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40명이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일대로 인력지원에 나선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하는 고성군자원봉사협의회와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성금 각 50만원, 100만원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도 자원봉사센터에서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밥차 1대와 자원봉사자 2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남도지부는 4월 3일 산불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성금 400만원을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 측으로 전달했고,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4월 11일 성금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에 기부했다. 경남 고성군에 소재한 유성물산은 4월 11일 꽁치캔 20박스, 골뱅이캔 40박스(총 300만원상당)를 지원하는 등 도내 민간단체 및 기업체의 강원도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도내 소방공무원(4.30.까지)과 고성군 공무원(4.19.까지), 도 소상공인연합회와 도 의용소방대연합회 등이 성금을 모금 중이거나 모금을 완료해 전달할 예정으로 있는 등 한마음으로 강원도 피해지역 주민들의 피해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상남도 차원에서도 도 및 시군 자원봉사센터 간 상시 네트워크체계를 계속 유지해 정부 및 강원도의 요청이 있을 시 즉시 지원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필요 시에는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재난심리회복 지원을 위한 전문가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남도는 강원도 산불이 발생한 다음날인 4월 5일 긴급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개최해 도내 산불방지대책을 점검했고, 도 및 시군에 강원도 피해지역을 적극 지원할 것을 협조요청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