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7일 새벽 진주에서 발생한 화재와 화재로 대피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어난 인명피해사건에 대한 피해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08시 30분부터 박성호 도지사권한대행이 주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사건은 04시 35분경 진주 가좌동의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발생 후 화재로 대피 중인 주민을 대상으로 일어났으며, 현재 18명의 인명피해와 화재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5명, 부상 5명, 단순이송 8명으로 부상자는 인근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 중이고, 화재피해는 조사 중이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이번 사건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지원과 심리적 피해지원 등을 위한 행정국·재난안전건설본부·복지보건국·소방본부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조속히 긴급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진주시와 협조해서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해당부서에서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여 사고내용, 피해상황 등에 대한 신속한 정보와 현장상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