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43회 가야문화축제’에 앞서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지난 4월 16일(화),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경상남도 및 김해시, 경찰서,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각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했으며, 안전관리계획 이행여부 및 비상 상황관리체제, 시설․구조물 안전성, 전기‧가스 안전관리상태, 행사장 주변 통제선, 안전관리 요원 배치 등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무대 전·측면 안전펜스 및 뒤편 출입자 통제펜스 미설치 ▲LPG용기 전도방지 미조치 ▲분전반 시건장치 미시설 ▲부스 내 콘센트 접지기준치 초과 등 9건의 안전취약요소를 사전 확인했다.
단순한 시설보강이나 안전 미비사항 등은 현장에서 즉시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조치했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축제 시작 전에 조속히 보완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총괄상황․안전점검․의료구호․구조구급․질서유지․행정지원 등 6개반 79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축제 중 발견된 안전위해요소를 점검하고, 상황발생 시에는 즉시 협조체계 구축하는 등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대호 경상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봄 행락철을 맞아 도내 지역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경상남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제43회를 맞이하는 가야문화축제는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을 재조명하고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를 확인하는 축제로서, 4월 18일 수릉원 본무대에서 개막제를 기점으로 21일까지 고유제, 혼불채화, 수로왕 행차, 춘향대제, 가야보물찾기, 인문학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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