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4월 17일(수)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신규공무원 학습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자발적으로 학습동아리에 지원한 ‘19년 신규공무원 24명이 참석하여 학습동아리 운영방법을 의논하고 앞으로의 활동포부를 나눴다.
경상남도는 그간 시군 직원 전입으로 인력을 충원해왔으나, 2018년부터 도 직접 채용을 확대하여 신규 공무원을 직접 배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공무원의 조직 적응 문제가 대두되며 신규직원의 역량향상과 학습을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습동아리를 구성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학습동아리는 조직의 문제를 진단하는 지식행정 첫 번째 과제로 시행되며
도민이 알아보기 쉬운 공문서 작성법, 도민이 참여하는 예산 편성 등 관련 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 노하우가 축적된 선배공무원들에게 하나씩 배우며 시작부터 도민 중심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학습동아리에서는 다음 신규공무원들을 위해 ‘속성 신규탈출-업무고수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다. 기존의 딱딱한 공문서 형식을 탈피하여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 또는 구어체로 작성된 업무매뉴얼 시리즈를 발간하고 학습동아리 참여자 중 지원자를 받아 업무 매뉴얼 과제를 발굴하고 감수하여 추후 신규공무원 교육 교재로 배포한다.
또한 학습동아리는 신규공무원 조직 적응을 위한 정서적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한다. 신규공무원의 애로사항 상담 및 해소, 친목활동 지원으로 조직 내 울타리를 형성하여 신규공무원들이 업무에 하루빨리 적응하고 공무원으로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학습동아리의 모든 과정은 네이버 블로그 “경상남도 도정혁신추진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블로그에는 학습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도정혁신추진단의 활동내용을 도민들에게 공개하여 도민들의 삶을 바꾸는 도정혁신의 소통창구로블로그를 적극 활용한다.
이 날 도정혁신추진단 김상원 단장은 “신규공무원들의 시행착오가 단순히 개개인의 역량 문제가 아니라 도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차원의 문제라는 점에서 학습동아리 시작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하며 “학습동아리 활동이 장기적으로 도민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유능한 공직자를 양성해 내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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