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사천 남일대 리조트 일원에서 (사)자연보호중앙연맹 경상남도협의회 주최로 제22회 영·호남 자연보호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석기 경상남도 서부지역본부장, 박성재 사천시 부시장, 이무훈 경상남도 자연보호협의회장, 최영기 전라북도 자연보호협의회장을 비롯해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및 관계 공무원,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국립공원 해양 생태계 보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첫째 날 개회식에 이어 특강, 자연보호활동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되었고, 둘째 날에는 사천 케이블카를 타고 각산으로 해양생태탐방을 실시하고 주변 정화 시간을 갖는 등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김석기 경상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자연보호운동 실천에 앞장서 온 전북과 경남의 자연보호 지도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리 도는 자연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과 보전이 조화되고,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쾌적한 녹색경남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연환경보전 정책을 펼쳐나가는 등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8년 동․서 화합으로 자매결연을 한 이후 격년으로 전북과 경남에서 개최하여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호남 자연보호 세미나는 동서 간의 자연보호 활동의 장점을 공유하는 등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돼 두 지역협의회가 결속력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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